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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톡] 로봇사업TF Luke, "로봇은 서비스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야 한다”

리.비.톡: 카카오모빌리티 리포트 발간 뒷이야기 리.비.톡(Report Behind Talk)은 카카오모빌리티 리포트 제작에 참여한 크루들의 생생한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인터뷰 시리즈입니다. 기술개발, 서비스 기획, 디자인 등 각 영역의 전문가들이 들려주는 리포트 발간 뒷이야기와 함께, 아티클에 담기 어려웠던 에피소드와 개인적 경험, 고민까지 진솔하게 담아냅니다. 모빌리티리포트에 녹아든 그들의 비전과 열정, 전문성을 재조명함으로써, 콘텐츠 이면의 숨은 노력과 가치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리.비.톡이 전하는 의미 있는 대화를 통해 독자 여러분께 모빌리티 산업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과 깊이 있는 통찰을 전달하고자 합니다.

# “Luke” 안내를 시작하겠습니다

Q. 안녕하세요.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A. 저는 미래사업실 로봇사업TF에서 로봇 사업 쪽 담당하는 루크라고 합니다. 저는 로봇 사업 TF를 리드하고 있고요. 여기서 로봇이라는 새로운 기술에 대해서 지금 사업화를 실제로 할 수 있게 만들기 위해서 전반적인 내용들을 추진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Q. 본인이 담당하는 업무를 초등학생 혹은 비전공자에게 세줄 이내로 쉽게 설명한다면?
A. 세상에 존재하거나 혹은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실제 현실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좀 더 구체화하고 이 부분이 잘 경험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저의 업무라고 생각합니다.
Q. 오늘 첫 번째 리비톡에 참여하게 된 소감을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 아무래도 다른 분들이 많이 보시게 될 내용인 만큼 조금 더 좋은 내용들을 많이 전해드리고 싶은데 제가 부족함 없이 잘 전달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Luke” 리포트를 탐색합니다

Q. 루크가 직접 발표하셨던 해당 주제로 들어가서 질문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첫 번째 로봇 서비스를 처음 접한 사용자들의 반응은 어땠나요? 로봇과의 상호작용에서 사용자들이 가장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으로 반응한 부분은 무엇이었나요?(라고 질문이 약간은 모호할 수 있는데 이게 GPT가 만들어준 질문이거든요. 그래서 약간의 그런 모호할 수 있는 부분 이 있다는 걸 감안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A. 모호하긴 하지만 많이 받는 질문이기도 해요. 저희가 고민했던 부분들도 있고요. 대부분의 반응은 “로봇이 생각보다 기대에 못 미친다”가 많았어요. 그런데 막상 본인들이 이 로봇을 활용해서 접한 전체적인 서비스에 대한 경험과 로봇이 어떻다 하는 얘기들은 생각보다 많이 없었어요. 로봇에 대한 시각은 다양하지만 결국에는 로봇 서비스가 독립적으로 존재하지 않거든요.
Q. 로봇 서비스가 독립적이지 않으면 로봇을 어떻게 바라봤나요?
A. 로봇을 하나의 수단으로 바라봐 주셨고, 각 서비스에 얼마나 잘 녹아 있었냐를 중점적으로 평가해 주셨던 것 같아요. 하지만 로봇 하나하나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지금 현실에서 활용될 정도의 수준이 되는 것 같다는 반응들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로봇 서비스가 로봇 중심이 아니라 여러 가지 서비스에 잘 녹아들어야지 로봇 서비스에 대한 의식이나 사람들의 시각이 긍정적으로 변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고요.
Q. 로봇 서비스가 일상에 당연한 일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기술이 어떤 방향으로 진보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또 그에 따른 영향은 무엇일까요?
A. 아마 앞서 얘기했던 부분과 좀 연결될 것 같은데 결국에는 로봇이 서비스의 일부가 될 수 있는 형태로 발전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로봇 중심이 아닌 로봇이 하나의 수단이 되는 형태로. 로봇이 원래 기존에 어떤 서비스를 대체함으로써 로봇이 기존 서비스 대비 얼마나 더 효용이 있냐, 이걸 좀 강조해서 바라봐야 할 것 같은데요. 사실상 로봇은 그렇게 기존 사람보다 효용이 있기는 어려워요. 기능적으로는.
Q. 로봇이 기능적으로 제약이 많나요?
A. 네. 왜냐하면 저희가 상상하는 것과는 조금 다르게도 로봇에게는 매우 많은 제약이 존재하고 이러한 제약을 품고 서비스를 해야 하는 부분이 있거든요. 실질적으로 사람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보다는 기능성이 떨어지는 게 불가피하다는 것이죠. 그래서 저희는 로봇이 전체적인 서비스의 일부라는 것과 로봇이 가진 한계들이 있음을 명확하게 인지하고, 로봇이 서비스에 불편함 없이 자연스럽게 적용되는지를 중점적으로 진보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되는 것입니다.
Q. 구체적으로 어떻게 진보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A. 이를 위해서 로봇이 지금 현실에서 많이 배포된 다른 독립적인 로봇들이 아닌 다른 서비스들에 많이 연동되는 방향으로 진보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실제로 로봇 서비스들은 아직 대부분의 서비스에 적용되어 있지 않고, 로봇 단독으로 돌아다니고 있거든요. 이 부분들이 해소되어서 여러 가지 많은 서비스에 로봇을 녹여보고 로봇 자체의 개발보다 이 서비스에서 로봇을 어떻게 잘 활용할지에 대한 개발이 우선돼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 “Luke” 안내를 종료합니다

Q. 잘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NEMO 발표와 리포트에서 미처 말하지 못했던 이제는 말할 수 있다!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저희가 네모 발표에서 제일 좀 속상하고 어색했던 부분은 결국 저희가 로봇 제조사가 아니잖아요. 그러다 보니 카카오모빌리티가 로봇 비즈니스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 거야에 대한 질문들이 많았던 것 같아요. 이러한 부분을 해소할 수 있는 내용을 리포트에서 최대한 담아냈다고 생각했는데요. 저희가 실제로 보여드릴 수 있었던 게 적었다 보니 카카오모빌리티의 역할은 이런 부분이라고 자신 있게 얘기하지 못하는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곧 저희 로봇 서비스가 외부에 많이 퍼지고 출시될 예정인데요, 이러한 로봇 서비스를 실제로 경험하면서 카카오모빌리티가 어떤 역할을 했고 로봇 서비스의 개선에 어떠한 방식으로 기여하고 있는지 직접 경험해 보셨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Q. 다음번에 혹시 네모 발표나 모빌리티리포트에 또 참여하게 된다면 어떤 주제의 이야기를 담고 싶으세요?
A. 지금까지는 이제 ‘로봇이 불편하지 않고 로봇이 일상에 적용될 수 있어요’를 중점적으로 얘기하면서 ‘그 기능을 플랫폼이 해드릴 거예요’를 중점적으로 소개를 드렸거든요. 이제는 로봇은 당연히 일상에서 저희가 경험하는 단계로 발전될 것이고, 이후 저희가 만든 로봇이 들어갔을 때 기존 로봇 대비 얼마나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지 그리고 이게 얼마나 많이 현실에 퍼져 있는지를 첫 번째로 소개해 드리고 싶습니다.
Q. 두 번째는 무엇인가요?
A. 두 번재로는 현재 대중들이 바라보는 로봇은 굉장히 단편적이에요. 대표적인 로봇이 서빙 로봇, 배달 로봇 등이죠. 하지만 로봇의 활용 가능성은 거기서 그치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제조적인 관점을 포함해서 서비스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로봇의 활용성을 극대화하고자 합니다. 즉, 로봇이 어떤 가능성을 가지고 앞으로 어떠한 방식으로 서비스를 해줄 지 이 부분에 대해서 저희가 플랫폼으로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좀 더 소개를 드리고 싶습니다.
Q. 기대하겠습니다. 그러면 당신에게 모빌리티란?
A. 저는 아무래도 미래 모빌리티 관련된 일을 해오고 있고 입사 자체도 그 방향으로 했다 보니까 모빌리티는 결국에는 넥스트라는 관점, 즉 미래라는 관점에서 많이 바라보고 있는 것 같아요. 제가 생각하는 모빌리티의 미래는 결국에는 제 이동의 변화라고 보고 있고요. 제 이동의 변화에는 단순히 제가 이동하는 것에서 나아가 제가 이동하지 않아도 주변이 이동해서 제가 이동할 수 있는 효과가 나올 수 있는, 세상 전체가 이동해서 제가 이동하게 되는 방식의 모빌리티들을 미래의 관점으로 많이 바라보고 있는 것 같아요.
Q. 그리고 질문이 한 가지 마지막으로 남아 있는데요. 어쨌든 로봇 관련된 업무 지금 하고 계시는 일들을 꿈꾸는 미래 인재들이 있을 것 같은데 혹시 그 미래 인재나 대학생들을 위해 하고 싶은 말씀이 있을까요? 마무리로 한번 얘기를 해 주신다면 좋을 것 같아요.
A. 조금 더 간단하게 로봇 서비스들을 현재에 가깝게 생각했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드리고 싶어요. 미래의 로봇이라는 관점에서 바라보실 때 아주 거창하고 멀리서 바라보시는데 이게 현실에 가까이 올 수 있으려면 조금 더 쉽고 편하게 바라봐야 이걸 현실에서 적용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결국 어렵게 생각하시지 말고 조금 더 쉽게 접근하셨으면 좋겠습니다.
Q. 그러면 오늘 리비톡은 여기까지입니다. 참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A.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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