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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업) Project TWO

PROJECT TWO.

파트너와 함께 성장하는 비즈니스 생태계를 만들어 갑니다.

“케이(K)입니다.
파트너 상생을 위한 카카오모빌리티의 노력과 진심을 전해드릴게요"

히어로, 보이는 것보다 더 가까이 있습니다.

주변을 돌아볼 여유 없이 모두가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시대. 어디선가 도움을 기다리는 사람이 있어도 하던 일을 멈추고 선뜻 도움의 손길을 내어주기란 마음처럼 쉽지 않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세상 어딘가에는 남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용기 있는 분들이 계시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평범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특별한 분들 말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런 분들을 '히어로'라고 부르죠.
우리가 일상적인 이동을 하며 만난 기사님 중에도 히어로가 있어요. 승객의 생명을 구하신 대리 기사님, 범죄자를 추격하여 검거에 도움을 주신 배달 기사님, 잃어버린 귀중품을 찾아주신 택시 기사님 등, 놀랍고도 감동적이기까지 한 모빌리티 종사자분들의 이야기를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텐데요, 척박한 일상을 따뜻하게 만드는 히어로들. 우리는 얼마나 기억하고 있을까요?

도로 위 히어로즈 캠페인

우리 일상의 히어로들을 기억하기 위한 캠페인이 여기 있어요. 바로 ‘도로 위 히어로즈' 캠페인입니다. 간략히 소개해 드릴게요. 도로 위 히어로즈 캠페인은 카카오모빌리티와 카카오임팩트가 모빌리티 종사자 상생기금을 마련하여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진행하는 사회공헌 사업이예요. 사회에 귀감이 되는 모빌리티 서비스업 종사자들을 찾아 그들의 의로운 행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따뜻한 공동체를 만드는 데 기여하기 위해 2022년에 시작해 꾸준히 지속하고 있습니다.
택시 기사님들을 대상으로 했던 2022년에 이어 2023년부터는 택시뿐만 아니라 대리, 택배/퀵 배송 등 모빌리티 업계 전체로 '도로 위 히어로즈'를 확대하였는데요, 그야말로 도로 위를 달리는 모든 영웅들을 적극 발굴하고 그들의 선한 영향력을 널리 알려가는 중이예요. 캠페인 담당자로서 제가 히어로 한 분 한 분을직접 만나고 있는데요, 알고 보면 정말 평범한 이웃같은 분들이라 더 놀랍고 감동적입니다.

당신의 히어로를 알려주세요!

우리 삶에 선한 영향력을 보여주셨던,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은 도로 위 히어로가 있나요? 그렇다면 ‘도로 위 히어로즈 공식사이트 (https://www.road-heroes.com/index.do)'에 사연을 제보해 주세요. 심사를 통해 '도로 위 히어로즈'를 선정하고, 히어로 포상과 함께 감사의 마음을 대신 전해드리겠습니다.
히어로는 언제나 우리 가까이에 있다는 걸 기억해주세요.
  인터뷰이 : 이재을 히어로
택시 기사로서 책임감과 사명을 가지고 46년째 성실히 일해오신 이재을 기사님(68, 파주). 심폐소생술로 승객의 생명을 구해 도로 위 히어로즈로 선정되었습니다. 해당 사건 뿐만 아니라, 오랜기간 택시 운행을 하시면서 여러 명의 시민을 구해주신 경험이 있는 그야말로 진짜 히어로예요.

Q. 도로 위 히어로즈로 선정되신 것 정말 축하드립니다. 이런 상을 받으신 소감이 궁금해요. 상금은 어떻게 사용하실 계획이신가요?"

A. 제가 그렇게 큰 일을 한 것 같지는 않은데, 이렇게 인정받게 되어 정말 감사드려요. 상금으로 동료들과 티타임을 가지면서 이 경험을 나누고 싶어요. 정말 기쁩니다."

Q. 그 날의 상황을 조금 더 자세히 들려주실 수 있나요?

A. 6월 16일, 새벽에 여의도에서 승객을 모시고 왕십리로 가던 중이었어요. 세 분이 함께 타셨는데  두 분은 을지로 2가에서 내리시고 한 분이 왕십리까지 가는 길에 을지로 5가에서 이런 일이 생기게 되었어요. 그 날 비가 왔기 때문에 전방 주시에 더 신경써서 가는 도중에 마침 사거리 신호에 멈춰있는데 뒷자리에서 신음소리가 났어요. 백미러로 고객을 살펴봤는데 고객님의 자세가 좀 흐트러져 있더라고요. 차를 세워두고 뒷자석으로 가서 살펴봤는데 숨이 멎어서 심각한 상태였어요. 마치 심정지 상태인 것 같았고 1분 1초가 다급한 상황으로 보였습니다. 그래서 즉시 군대에서 익혔던 심폐소생술을 하게 됐죠. 그 분이 나중에 소생을 하셨다고 하니 참 다행이에요”
“그런 상황에서 정말 빠르게 행동하셨네요. 그 승객분과는 나중에 연락이 되었나요?”
“전혀 연락은 안됐어요. 저도 연락해보려고 하지도 않았구요. 회복해서 잘 퇴원했다는 것까지만 담당의사에게 전해 들었어요. 전 그것만으로 만족합니다. 40대 초반 정도의 남자분이셨는데, 앞으로 건강하게 잘 지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 분께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으세요?”
“저는 평소 사람이 살아가면서 ‘함께’ 라는 생각을 하고 살아야지, 내 중심으로만 살아갈 순 없다고 생각하며 살고 있어요. 그 분께서도 ‘내가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나를 도와준 사람이 있었구나...’ 하는 것을 잊지 않고 살았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그 분도 주변에서 만약 그런 상황이 생기면 솔선수범해서 도와줄 수 있는 그런 삶이 될 수 있다면 좋겠어요. 그럼 우리 모두가 좋은 거죠.”
“도로 위 히어로즈가 되신 이후 주변의 반응은 어떤가요?”
“자녀들이 아버지가 평범한 택시 기사이신 줄로만 알았는데 이렇게 훌륭한 일을 하셨냐며 매우 고마워 했어요. 그리고 손주 3명이 있는데 저를 ‘의인 할배’라고 불러요. 허허. 저는 그런 손주들이 고맙죠. 택시 기사 동료들에게는 덕담을 정말 많이 들었어요. 축하 인사로 카톡방도 미어터지고.. 강원도에 사는 조카도 연락을 주고, 제주도에 사는 후배도 오랜만에 연락해서 축하해 주고.”
(기본+강조형)

Q. 오랫동안 택시기사로 근무하시면서, 이번 일 처럼 특별한 경험을 하신 게 더 있을까요?

A. 너무 많지요. 한번은 길거리에 누워서 잠자는 취객을 본 적이 있었는데요, 제가 그 분을 그냥 지나쳐 가버리면 그 다음 오는 차가 그 분을 못보고 사고가 날까봐 걱정이 되서 차의 비상등을 켜고 서서 후미 차량을 인도하고 112에 신고해서 그 시민을 구한 적도 있고요. 이건 김포 고촌에서 있었던 일인데, 도로 확장공사를 하는 구역에서 차가 추락을 했어요. 비 오는 날이라 운전자가 그걸 못봤나봐요. 그래서 현장을 박으면서 추락을 한 거예요. 그 분이 ‘사람 살려’ 하며 막 소리 지르는 걸 제가 발견해서 제 차 비상등을 켜서 신호를 드리고 그 분을 제 차로 옮겨 모신 후 김포까지 안전히 태워다드린 경험이 있어요. 벌써 20년 가까이 된 일이예요.
(Q/A 확대형)

Q.

오랫동안 택시기사로 근무하시면서, 이번 일 처럼 특별한 경험을 하신 게 더 있을까요?

A.

너무 많지요. 한번은 길거리에 누워서 잠자는 취객을 본 적이 있었는데요, 제가 그 분을 그냥 지나쳐 가버리면 그 다음 오는 차가 그 분을 못보고 사고가 날까봐 걱정이 되서 차의 비상등을 켜고 서서 후미 차량을 인도하고 112에 신고해서 그 시민을 구한 적도 있고요. 이건 김포 고촌에서 있었던 일인데, 도로 확장공사를 하는 구역에서 차가 추락을 했어요. 비 오는 날이라 운전자가 그걸 못봤나봐요. 그래서 현장을 박으면서 추락을 한 거예요. 그 분이 ‘사람 살려’ 하며 막 소리 지르는 걸 제가 발견해서 제 차 비상등을 켜서 신호를 드리고 그 분을 제 차로 옮겨 모신 후 김포까지 안전히 태워다드린 경험이 있어요. 벌써 20년 가까이 된 일이예요.
(기본형)

Q. 오랫동안 택시기사로 근무하시면서, 이번 일 처럼 특별한 경험을 하신 게 더 있을까요?

A. 너무 많지요. 한번은 길거리에 누워서 잠자는 취객을 본 적이 있었는데요, 제가 그 분을 그냥 지나쳐 가버리면 그 다음 오는 차가 그 분을 못보고 사고가 날까봐 걱정이 되서 차의 비상등을 켜고 서서 후미 차량을 인도하고 112에 신고해서 그 시민을 구한 적도 있고요. 이건 김포 고촌에서 있었던 일인데, 도로 확장공사를 하는 구역에서 차가 추락을 했어요. 비 오는 날이라 운전자가 그걸 못봤나봐요. 그래서 현장을 박으면서 추락을 한 거예요. 그 분이 ‘사람 살려’ 하며 막 소리 지르는 걸 제가 발견해서 제 차 비상등을 켜서 신호를 드리고 그 분을 제 차로 옮겨 모신 후 김포까지 안전히 태워다드린 경험이 있어요. 벌써 20년 가까이 된 일이예요.
대단하시네요. 이재을 히어로님을 만났던 그 분들은 정말 행운이셨네요. 히어로즈로서, 전국의 택시 기사님들과 모든 승객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모든 택시 기사들은 승객을 책임져야 한다는 마음으로 항상 안전운전을 해야하고, 차 안에 탄 승객의 안전사고가 없도록 잘 살피고 주의해야 합니다. 그게 운전자의 책무라고 생각해요. 고객이 차에 올랐을 때는 항상 고객의 불편함이 있나 없나를 살필 줄 아는 마음이 기본이예요. “어서오세요. 어디까지 가십니까?” “이동 중 불편한 일이 있으면 얘기하십시오.” 라던가 승객이 내리실 땐 “불편한 건 없으셨어요?”, “고맙습니다. 안녕히 가십시오.” 이런 친절한 멘트와 살핌도 택시 기사들이 잊지말고 갖추면 좋겠어요. 택시를 이용하시는 고객님들께서는, 열악한 조건에서 일하시는 택시 기사들에게 고마움과 ‘함께’ 라는 마음을 가지고 잘 대해주셨으면 해요. 기사가 고쳐야 할 점이 있으면 그 자리에서 직접 말씀해 주시면서 다 함께 택시문화를 바꿔 나가면 좋겠어요. 고쳐야 할 점은 따뜻한 말로 잘 알려주시면 좋겠어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이재을 히어로님께서는 평소 어떤 마음가짐으로 택시를 운행하시나요?
승객분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택시 기사로서의 사명을 잊지 않으려 하고 항상 긍정적인 마음으로 핸들을 잡습니다.
오늘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재을 히어로님, 귀중한 이야기를 나눠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안전한 운행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한민국 택시기사님들이 건강하게 일할 수 있도록.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2년,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임팩트 재단과 협력하여 모빌리티 종사자를 위한 기금을 마련하고 '택시기사 의료생계 안심지원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당시는 재택근무와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택시 수요가 급격하게 줄었고, 이로 인해 택시 서비스 종사자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커진 시기였죠.
이때, 저는 택시 기사들을 위한 상생 프로그램을 기획하기 위해 많은 기사님들과 대화를 나누었어요. 그 결과, 팬데믹으로 인해 많은 택시 기사님들이 다른 직업을 찾아 떠났으며, 계속해서 택시 운전을 하시는 분들도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지요. 그리고 많은 기사님들이 건강을 유지하거나 치료를 받기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음을 알았습니다. 특히 중증질환을 앓는 분들이 간단한 치료로 조치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흔하다는 사실에 상당히 마음이 아팠어요.
대부분이 저의 부모님과 동년배인 기사님들인지라, 부모님의 상황을 상상하며 애정을 가득 담아 프로젝트에 열중했습니다. 택시 기사님의 건강은 승객의 안전과도 직결되기 때문에, 건강한 운전자가 안전한 이동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고도 생각했고요. 그렇게 '택시 기사 의료생계 안심지원 사업'이 시작되었습니다.
택시 기사님들의 든든한 경제적 지원군이 되어 1년간 바쁘게 달려 온  의료생계 안심지원 사업은 1차 사업을 마무리하고 이제 2차 사업을 위해 재정비 중에 있는데요, 그 동안 어떤 결실을 맺었는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택시기사 의료생계 안심지원 사업 개요 ]
1차 사업기간 : 2022년 10월 ~ 2023년 12월
신청대상 : 질병 및 사고로 과도한 의료비가 발생한 전국의 택시기사, 중위소득: 140 % 이하
지원내용 : 의료비, 생계비 최대 1,300만원(1인 한도지원액)
“우리 삶에 선한 영향력을 보여주셨던,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은 도로 위 히어로가 있나요?"\begin{gather*}\begin{aligned}&\text{“우리 삶에 선한 영향력을 보여주셨던,} \\&\text{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은 도로 위 히어로가 있나요?"}\end{aligned}\end{gather*}

파트너 기사님 자녀들의 여름방학 성장기, 카카오모빌리티 주니어랩

내년에 중학교에 진학할 조카가 있어요. 공부뿐만 아니라 그림, 운동, 노래에 이르기까지 다재다능해서 우리 가족 모두가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답니다. (네, 맞아요. 저는 조카바보예요.) 어느 날, 조카가 코딩을 배워 직접 게임을 만들었다고 자랑하더군요. 아직 단순한 게임이지만, 그 소식에 깜짝 놀랐어요. 이렇게 어린 나이부터 코딩을 배우는 것을 보니, 조카가 어른이 되었을 때 얼마나 더 놀라운 세상이 펼쳐질지 기대되더군요.
그 당시 저는 택시 기사님들의 가족을 위한 상생 프로그램에 대해 고민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코딩 교육에 관심을 갖게 되었죠. 여러 학부모님들, 선생님들, 학원 관계자분들과 대화를 나누며 코딩 교육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코딩 학습은 단순히 개발 언어를 배우는 것 이상으로, 창의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함께 키워준다고 해요. 코딩을 배우는 아이들은 자유롭게 창작에 도전하며, 세상에 없는 것을 만드는 꿈을 키우고 있더군요.

파트너를 향한 진심을 담아 자녀들의 성장을 지원합니다.

카카오모빌리티에서는 택시 기사님들의 자녀들에게 양질의 코딩 교육을 제공하고 있어요. 이는 단순히 교육 기회를 넓히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는데요, 택시 기사님들은 저희에게 중요한 비즈니스 파트너일 뿐만 아니라 늘 함께하는 가족과 같은 존재이기 때문이죠. 그 분들의 자녀를 지원하는 일은 정말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바쁜 일정과 경제적 부담으로 인해 자녀 교육에 원하는 만큼 신경 쓰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저희가 나섰어요. 그렇게 '카카오모빌리티 주니어랩'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 주니어랩은 대한민국 택시기사의 자녀, 손자녀를 위한 성장지원 프로그램이에요.

주니어랩을 통해 아이들은 코딩 실습뿐만 아니라, 자율주행, 로봇, UAM을 연구하는 미래이동연구소 방문과 카카오모빌리티 개발자의 진로 멘토링도 경험하게 됩니다. 이 프로그램은 IT 개발자의 꿈을 가진 학생뿐만 아니라 모든 청소년들에게 흥미롭고 자신감을 심어주는 과정이라고 자부합니다.

카카오모빌리티 주니어랩 1기는 2023년 여름방학, 서울에서 진행되었어요.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한 달간 스물 세 명의 학생들이 코딩 실습과 전시, 미래이동연구소에서의 현장 학습, 개발자 토크 콘서트 등을 통해 IT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과정을 수료했습니다. 학생들의 작품을 카카오모빌리티 사옥에서 전시했는데요, 아이디어들이 어쩜 그리 재미있고 신선한지! 아이들이 가진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다음 여름 방학에 찾아 올 주니어랩 2기는 1기보다 업그레이드되어 만날 수 있도록 더 많이 고민하고 있어요. 앞으로도 매년 계속 될 카카오모빌리티 주니어랩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초보 대리기사님을 위한 직무 안전교육과 건강관리 캠페인

운전면허만 있다면 누구나 시도해볼 수 있는 대리 운전이라는 직업이 있죠. 원하는 시간과 지역에서 유연하게 일할 수 있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제 주변에도 퇴근길에 대리 운전으로 용돈을 벌며 귀가하는 직장인 친구가 있어요. 그 친구 이야기를 들어보면 대리 운전에 익숙해지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고 하더라고요.
실제로, 초보 대리운전 기사님들이 새로운 근무 환경에 적응하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고객 대응법을 제대로 배우지 못한 상태에서 감정 노동을 겪는 일이 많고, 야간 근무로 인한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습니다. 안타깝게도, 많은 대리운전 기사님들이 충분한 직무 교육이나 지원을 받지 못하고 계신 상황이에요.
이에 카카오모빌리티에서는 대리운전 기사님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슬기로운 대리생활'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이 캠페인은 건강하게 일하는 법에 대한 강연과 의료 전문의 상담 서비스로 구성되었습니다. 초보 대리 기사님들이 베테랑 대리 기사님의 경험을 통해 주취자나 폭언/폭행 대응 요령, 고객 스트레스 해소 방법, 안전 운전 등에 대한 노하우를 배울 수 있도록 했고, 의료 상담이 필요한 기사님들에게는 개인별 집중 의료 상담을 제공했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카카오모빌리티와 안전보건공단, 도로교통공단, 전국대리운전노동조합대리노조의 협력, 그리고 산업안전지킴이와의 협업을 통해 이루어진 의미 있는 첫 번째 사례입니다. 사실 카카오모빌리티에서는 플랫폼 종사자들의 건강 보호를 위한 지원 활동을 이전부터 계속해왔어요. 2022년에는 안전보건공단과 함께 '대리기사 건강검진 무상지원 사업'을 진행했고, 약 860명의 기사님들이 건강검진을 받으셨으며, 400명의 기사님들이 건강 상담을 받으셨죠. 그리고 2023년에는 건강검진 무상지원 사업을 다시 진행하면서 대상을 퀵/도보 배송 기사님들까지 확대했어요. 10월 기준으로 약 1,600명의 기사님들이 이 서비스를 이용하셨답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모든 파트너 분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어요. 앞으로도 플랫폼 종사자분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입니다. 많은 관심과 지지 부탁드립니다.